(정보제공 : 주포르투갈대사관)
포르투갈 주간 경제 동향 ('24.09.21.~27.)
o (Fitch, 포르투갈 신용등급 유지) 국제 신용등급 평가사 Fitch는 9.20(금) 포르투갈 국채의 신용등급을 기존 A-를 유지하고, 경제전망은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함.
- Sarmento 재무장관은 지난 8월 S&P사에 이어 Fitch사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조정한 데 대해, 국제신용등급 평가사들이 향후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상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
o (법원, 은행 담합 과징금 최종 확정) 경쟁규제감독법원(TCRS)은 2002-2013년 사이 포르투갈 14개 시중은행이 서로 이메일, 전화로 대출 스프레드(가산금리) 정보를 교환한 것에 대해, 2019년 경쟁당국(AdC)이 담합을 스스로 신고한 Barclays 외 나머지 은행에 부과한 총 2.25억 유로 규모의 과징금을 최종 확정함.
- 국영 CGD 은행이 8,200만 유로로 가장 많은 과징금이 부과되었으며, 그 외 Millennium BCP 은행 6천만 유로, Santander 은행 3,565만 유로, BPI 은행 3,000만 유로, Montepio 은행 1,300만 유로 등 부과
o (포르투갈, 1인당 음식물 쓰레기 184kg 배출) UN이 지정한 세계 음식물 손실 및 쓰레기 인식의 날(9.29)을 앞두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, 포르투갈은 매년 1인당 음식물 쓰레기가 350유로 상당 184kg가 버려지는 것으로 조사되어, 유럽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남.
- 이러한 음식물 쓰레기는 포르투갈에서 매주 6kg의 추가 이산화탄소 배출과 1,928리터의 불필요한 수자원 소비로 이어지는 것으로 평가
o (2분기 경제성장률 1.6% 기록) 통계청(INE)은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을 기존 발표한 전년 동기 대비 1.5%, 전 분기 대비 0.1%에서 0.1%p 오른 전년 동기 대비 1.6%, 전 분기 대비 0.2%로 정정함.
- 2023년도 경제성장률 또한 기존 발표한 2.3%에서 2.5%로 정정
o (상반기 GDP 대비 1.2% 재정 흑자) 통계청(INE)은 올 2분기 공공재정이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인 GDP 대비 2.5%에 해당하는 17.54억 유로 흑자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함. (1분기 0.1% 적자)
- 이에 따라 상반기 GDP 대비 1.2% 흑자를 기록(2023년 상반기 1.1% 흑자)
- 이러한 재정 흑자 증가는 세입 증가세(11.4%)가 세출 증가세(7.5%)를 상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
o (작년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 정정) 통계청(INE)은 작년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을 기존 발표한 99.1%에서 1.2%p 하향한 97.9%로 정정함.
o (8월 실업자 수 6.1% 증가) 고용직업훈련청(IEFP)에 따르면 올해 8월 IEFP에 등록된 실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.1%, 전월 대비 2.7% 증가한 31.3만명을 기록함.
- 지역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기준 아조레스(-11.9%), 마데이라(-10.1%) 외 전 지역에서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, 특히 리스본(8.2%) 지역 실업자 수 증가가 두드러졌으며, 전월 대비 기준 알가르브(-4%)만이 감소세를 기록
o (항만 운영 기간 최대 75년 연장 추진) 정부는 항만 운영 최대 기간을 현재 30년에서 75년으로 연장하는 법령을 준비 중임.
- 운영권 기간 연장은 이전 정부부터 추진해 오던 사안으로, Hugo Espirito Santo 인프라 차관은 이를 통해 민간 투자자가 장기간 투자를 진행하여 투자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
o (정부, 내년 최저임금 870유로 추진) Ramalho 노동장관은 9.25(수) 사회협의상임위(노사정위원회) 회의에서 노사단체에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50유로 오른 870유로로 인상하는 등 2028년까지 매년 50유로씩 인상하는 방안을 깜짝 제안함.
- 또한 최저임금 외 급여에 대해 인상률을 평균 4.7%로 제안할 예정
- 사용자 단체에서 주장해 온 성과급(일명 15월 월급) 비과세와 관련해, 기업에서 급여를 4.7% 이상 인상하는 경우에만 비과세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
- 양대 노조단체 중 노동자총연합(UGT)은 정부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가운데, 노동자총연맹(CGTP)은 내년도 최저임금 1,000유로 인상을 지속 주장
- 기업연맹(CIP), 상업서비스연맹(CCP) 등 사용자 단체는 법인세(IRC) 인하 등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
- 10.10로 예정된 정부의 예산안 제출 이전 합의 도출을 위해 노사정은 협상을 계속할 예정
o (가계 보유 자산 6% 증가) BPI 은행이 유럽중앙은행(ECB)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, 작년 포르투갈 전체 가계의 보유 자산은 전년 대비 6%, 2019년 대비 28% 증가한 8,552억 유로를 기록함.
- 이 중 부동산 비중은 51.3%로, 2019년 대비 3.2%p, 2015년 대비 6.6%p 증가하며 전체 가계 자산 증가를 주도
- 나머지 자산은 금융자산으로 구성되었으며, 이 중 예금이 전체 금융자산 중 48%, 총자산 대비 23% 비중을 차지
o (프랑스 Alstom, 포르투갈에서 열차 제조 추진) 프랑스 Alstom사는 작년 11월 철도공사(CP) 열차 117대 입찰을 수주함.
- Poupart-Lafarge CEO는 수주 물량 중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조립할 첫 물량 외 100대 이상의 열차를 포르투 교외 Matosinhos에 설치할 공장에서 생산할 것을 약속하고, CP 납품 완료 후에도 공장을 계속 유지할 계획임을 언급
- 한편 입찰 수주 최종 확정이 경쟁 입찰사 CAF(스페인), Stadler(스위스)의 이의 제기로 늦어지는데 유감을 표명
o (일본 기업, 포르투갈 도산 기업 인수 제안) 일본 니혼카미펄프상사(JPP)는 지난 7월 도산한 포르투갈 제지제품 유통기업 Inapa의 프랑스 지사(JJ LOOS)를 2,500만 유로에 인수하고, 기업 실사 결과에 따라 포르투갈 내 사업, 지원부서, 브랜드 유지를 포함하는 제안을 관리단에 제출함.
o (대형 IT 기업, Sines 데이터센터 입주) Sines 데이터센터 개발사 Start Campus는 세계 최대 인터넷 익스체인지 포인트(IXP) 운영 기업 중 하나인 독일 DE-CIX사가 동 센터에 입주할 예정이라 발표함.
- DE-CIX사 남유럽 담당 Theresa Bobis 이사는 Sines가 조만간 남유럽을 상호 연결하며 아프리카 및 기타 유럽 시장에 도달할 수 있는 해저 광케이블 주요 거점이 될 것이며, 이를 통해 남유럽 시장 내 입지 강화, 포르투갈과 외부 간 연결 확대를 기대한다고 강조
o (스웨덴 기업, 포르투갈에서 태양광 차량 제조 검토) 스웨덴 Clean Motion사는 포르투갈 Tramagal에 소재한 Mitsubishi Fuso 트럭 유럽사와 태양광 충전 전기차 EVIG의 대량 생산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함.
- EVIG는 최대 시속 60km/h, 주행거리 100~200km, 화물 적재 용량 2.5㎥, 350kg, 가격 15,600유로로 물류 운송 최종단계(last mile)용으로 활용될 예정
o (내년 개인소득세 과세표준 7.02% 인상) 지난 8월 의회에서 승인된 개인소득세(IRS) 법 수정안에 포함된 매년 과세표준액 자동 갱신 규정의 공식에 따라 내년도 과세표준 구간이 올해보다 7.02% 증가할 예정임.
- 사회협의상임위 회의에서 내년도 임금을 논의 중인 노사정은 과세표준액 인상률 또한 정부가 제안한 임금인상률 4.7% 수준으로 맞추는 데 의견을 모았으나, 이에 대한 의회 승인이 필요
o (3개 지자체, RRF 기금 수령 선두) EU의 경제회복·복원력강화계획(RRF)의 국내모니터링위원회(CNA)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지원금 수령 순위에 포함된 115개 기관 중 Lisbon(2.01억 유로), Oeiras(1.69억 유로), Setubal(1.51억 유로) 3개 지자체가 가장 많은 기금을 수령함.
- 상위 11위는 모두 Lisbon광역권, Porto광역권, Aveiro지역, Coimbra지역 소재
- 기업 중에는 화학기업 Bondalti(0.58억 유로)가 15위로 가장 높았으나, 같은 그룹에 속한 Bondalti H2(0.56억 유로)를 합하면 6위 수준
o (주택구매용 대출, 2015년 이후 최고치) 포르투갈은행(BdP)에 따르면 올 8월 주택구매용 대출 총액은 전월 대비 2.2%, 전년 동기 대비 1.2% 증가한 1,004억 유로로, 2015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.
- 이러한 주택구매용 대출 증가는 유럽 은행간 금리(EURIBOR) 하락에 따른 상환금 부담 감소로 대출 액수가 증가하고, 높은 주택 임차료로 주택 구매를 선택하는 가계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추정. 끝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