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교부

(정보제공 : 주나이지지리아대사관)

 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 주간 경제동향('24.09.23. ~29.)

1. 일반 경제/정책 동향

가. 주재국 통화정책금리 26.75%→27.25%로 인상, 통화 긴축 기조 유지(9.24)

  ㅇ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통화위원회는 9.24일 통화정책금리(MPR)를 기존 26.75%→27.25%로 0.05%p(50bp)인상하며 금년 들어 5번째 금리 인상 결정

    * MPR 추이: 18.75%(2024.1)→ 22.75%(4.0%p, 2024.2) → 24.75%(2.0%p, 2024.3)→ 26.25% (1.5%p,/ 2024.5) → 26.75%(0.5%p, 2024.7) → 27.25%(0.5%p, 2024.9)

   - 통화위원회는 최근 2개월간의 인플레이션 둔화*에도 에너지 가격 인상(휘발유 가격인상** 등), 통화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 등을 고려하여 금리를 인상했다고 밝힘

    * 28.92%(‘23.12)→ 29.90%(‘24.1)→ 31.70%(‘24.2)→ 33.20%(‘24.3)→ 33.69%(‘24.4)→ 33.95%(‘24.5)→34.1%(‘24.6) → 33.40(‘24.7)

   ** NNPC는 휘발유 공시 가격을 N617/리터에서 N897/리터로 약 45% 인상(9.3)

  ㅇ 이와 관련, 나이지리아 상공·광산·농업회의소(NACCIMA), 소상공인협회 및 일부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*에 대해 우려 표시

    * 기업 가용 유동성 감소, 대출 상환 부담 증가로 인한 도산 우려 등

나. 주재국 외환보유고 377.8억불 기록,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 기록(9.25)

  ㅇ 주재국 외환보유고는 9.25일 기준 377.8억 달러로 2022년 10월 17일이후(377.95억 달러) 가장 높은 외환 보유고를 기록

   - 주재국 외환보유고는 연초 330억불에서 지속 증가하여 3월 344억불(3.18)을 기록했으나, 약 1달간 321억불(4.18)까지 급감, 이후 완만한 증가세 지속

  ㅇ 일부 전문가 등은 외환보유고 증가 원인으로 달러 채권 발행, 해외 나이지리아인들의 국내 송금 증가, 해외 은행 대출금 유입* 등을 들고 있음

    * 수출입 은행(AfreximBank) 및 세계은행(World Bank)을 통한 대출금

다. 연방 정부, 경제 안정화 법안 패키지 국회 제출(9.24)

ㅇ 연방정부는 경제 안정화를 위해 소득세법, 국가신원관리법 등 일부 법률을 개정하는 경제 안정화 법안들(Economic Stabilisation bills)을 의결(9.24)하고 국회 제출

   - 동 법안들의 주요 내용은 고용 증가 기업에 대한 조세 부담 완화, 개인 소득세 감면 기준 확대(N20만→N40만), 소기업 일부 세금 중단 노력(연방-주정부 협력)

   - 아울러, 나이지리아 항만청의 부과하는 수수료, 부과금, 벌금을 나이라로 지불, 나이지리아의 모든 거주인(외국인 포함)에게 국가신분번호(NIN, National Identification Number) 등록을 의무화하고 NIN을 바탕으로 과세 등

라. 2024년 상반기 나이지리아 전자결제 거래 전년 동기 대비 86% 증가(9.26)

  ㅇ 나이지리아 전자 결제 거래액이 금년 상반기 N566.4조를 기록하며 전년 상반기 N303.6조에서 86% 이상으로 대폭 증가, 전자결재 확산

  ㅇ 주재국 NIBBS*는 2011년부터 온라인 실시간 은행간 결제 플랫폼을 구축하고 각 은행들은 인터넷 뱅킹, 모바일앱, POS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

    * Nigeria Interbank Settlement System: 나이지리아의 금융 결제 인프라를 관리하는 기관으로 나이지리아 중앙은행과 상업은행이 공동 설립

2. 에너지·자원 분야 동향

가. ExxonMobil, 나이지리아 심해 석유 개발에 100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(9.25)

  ㅇ ExxonMobil은 심해 유전 개발 및 연결 프로젝트인 Owo 프로젝트(Niger-Delta 지역)를 중심으로 1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

   - 동 투자계획은 UN 총회에 참석(뉴욕) 중인 주재국 부통령(Kashim Shettima)이 별도로 고위급 회담을 하는 과정에서 언급

   - 한편, 이번 방미 기간 중 부통령은 DP World* 회장과 면담을 가진 바 있으며, 이과정에서 DP World가 나이지리아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항만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을 밝힌 바 있음.

     * 글로벌 물류·항만 운영회사로 현재 세계 80개 이상의 항만 터미널 운영 중

  ㅇ 이와 관련, 주재국 부통령은 ExxonMobil의 투자 등은 투자 친화적인 정책을 수행한 이번 정부의 정책 성과라고 설명.  끝.